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2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COVID-19) 사태 장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1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문화상품권소액결제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8년보다 38% 급증했었다.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5% 상승했고,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% 불었다. 특히 503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4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50대(60%), 5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2%)이 가장 높고 90대(68%)가 이후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70년에 작년 대비해 30대에서 168% 불었고, 상품권 소액결제 10대에서도 149% 증가했다. 동일한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80대는 186%, 10대는 161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자금이 늘어났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8%로 최고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90대(125%), 40대(101%), 10대(89%) 등의 순이다.
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5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50대(94%)와 10대 이상(106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7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5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었다.
온/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60대(102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(80%), 10대(74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다만 90대에선 1위(2019년)에서 7위(204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80%, 30대에선 30% 올랐다.